경상남도 거제시 낙동강변에 위치하게 될 국립 생물자원관은 강의 굽이치는 형상과 기존의 경사진 대지형태를 따름으로써 지형에 순응하는 생태지향적 설계에 초점을 두었다. 여기서 낙동강의 천연기념물인 재두루미의 "생명의 날개짓"을 형상화한 매스는 "자연과 생명"을 상징하고 있다. 연구, 수장영역과 전시,관람영역의 독립성을 확보하는 반면 내외부간을 유기적으로 연결해주는 순환형 네트워크 계획은 양면의 독립성과 연속성을 동시에 부여한다. 그리고 기존의 경사지를 활용한 자연형 테라스와 중정형 기법으로 쾌적한 연구환경을 조성하게 될 것이다. 또한 제로에너지에 근접하게 지열, 태양열, 태양광, 우수,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를 적극 도입하여 저탄소 녹색성장을 구현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