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주택에서 커뮤니티라는 개념은 라이프스타일이 변화하면서 계속해서 그 중요도가 더해만 가고 있다. 단순히 유니트를 쌓아가던 과거의 공동주택에서 이제는 너무도 복잡하고 어려운 분야로 계속해서 그 기법들이 발전해 가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의 커뮤니티 시설의 배치는 유기적 동선의 연계를 위하여 경사르 극복하는노드점에서 놓이고, 단지의 새로운 아이콘으로 단지의 품격을 한 단계 올려놓았다. 김포수기 마을 아파트는 주변 생태계와 도시의 편의성이 공존하는 자족형 생태도시이다. 본 프로젝트에서 우리는 서측의 산지와 고촌 근린공원, 북측의 천둥근린공원, 동츠그이 대보천으로 둘러싸인 천혜의 생태경관을 적극 활용하는 반면, 인간중심적이 ㄴ공간구성으로 합리적인 공간을 계획하고자 하였다. 사계절을 테마로 세계적 생체 디자이너 장필립 랑클로의 자문을 받아 개바한 입면 색채계획은 자연의 아름다움이 건축까지 이어져 생태단지로서의 조화를 그대화하는데 이바지하였다. 총가구수의 96%이상을 남향으로 배치하였고, 발코니도 다각형구조로 만들어 조망권을 최대한 확보하였다. 돌출된 베이비 윈도우나 거실 전면에 난간을 설치하지 않아도 되는 강화유리의 사용으로 기존 아파트에서는 쉽게 찾아볼 수 없는 입면을 가질 수 있게 하였ㄷ. 국내 최초로 면진구조를 공동주택에 적용하였다. 지하와 지상의 구조체를 분리, 그사이에 면진 구조체를 설치하여 지진발생시 흔들림을 최소화하고자 하였다.